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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채널] 황준원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13 [09:17]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28141

과거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4차산업혁명이 몰고올 미래의 모습뿐이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실체가 불분명하고 서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확대 및 확장되고 있는 변화의 로드맵에 최근 코로나라는 매우 강력한 변수가 추가되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온라인 비대면 원격상황이 오프라인 대면 상황과 동등해져야 한다는 사회적인 요구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4차 산업혁으로 인한 변화는 코로나라는 시대적인 위기 상황에서 더 빨리 가속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990년대에 20대를 보냈습니다. 그때는 80년대의 모든 스타일들이 촌스럽게 느껴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90년대는 아날로그의 추억으로 가득합니다. 그때 당시 개봉되었던 SF영화속 황당한 미래의 모습은 이제 우리 옆에 너무나 선명하게 현실이 되었고 또 어떤 것은 누가 먼저 상용화를 할 것인가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공을 날아다니는 호버보드는 시제품이 개발되없고 머잖아 우리 주변에 날아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육포를 너무 좋아하던 운동선수는 드론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선반을 개발했고 마치 허공을 떠다니는 호그와트의 마법접시처럼 주인을 따라다닙니다. 로봇에 대한 수많은 영화들이 나왔었는데 불과 몇십년만에 이제 발로 차도 넘어지는 않고 중심을 잡는 로봇개와 군인들의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전투용 개도 개발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인공지능 파트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신기한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마다 성격이 있다는 것과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됐던 예술분야에 도전하는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비서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주커버거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비서인 자비스를 실제로 만들었고 그 음성으로 모건 프리만을 설정했다고 합니다.

AR, VR, MR의 경우는 날이 갈수록 발전해서 이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조만간 아주 예리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신기한 기능을 넘어 그림을 그리거나 길이를 측정하기도 하고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사용해서 증강현실로 매우 특별한 레스토랑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사이로 나비가 날아다니거나 테이블과 벽면이 계속 바뀌면서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중에 디지털 창문인 에트모프 윈도우의 경우는 좋은 뷰를 위해 비싼 집을 구입할 필요없이 디지털 창문을 통해 완벽한 뷰를 제공할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즉 IoT를 소개한 장에서 이미 다른 책에서 많이 다룬 내용외에 살아있는듯 변하는 MIT의 변신책상은 책상 자체가 수많은 블록으로 구성되어서 사용용도에 따라 쟁반모양이 되었다가 태블릿의 거치대가 되는등 살아있는 것 같은 신기함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그밖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하고 다른 사람을 들을 수 없는 골전도 스피커 선글라스와 리바이스의 스마트 청자켓은 디지털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산업과 그로 인한 인간과 로봇의 결합, 즉 사이보그에 대한 현황을 알려줍니다. 어릴적 은하철도 999를 보고 자란 사람들은 사이보그에 대한 약간의 공포심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이 눈에 카메라를 이식해 영화를 찍고 팔이 하나 없이 태어난 여성이 첨단 로봇 의수를 끼고 어릴적부터 꿈꾸던 모델의 꿈을 이루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더 이상 사이보그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장애인을 위한 시장이 열렸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요?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은 아이들과 나누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의 어떤과를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일은 더이상 적절히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변화는 과거의 전통적인 전공이나 학문의 개념으로는 규정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것들이 융합되고 있고 그로 인해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그 혁신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해야 할 분야가 있겠지만 어디서 혁신의 헤게모니가 생겨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이책의 메카 트렌드를 보여주고 포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출처] 2020년 10월 13일 오늘의 책 : [미래 채널] 황준원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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