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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ㆍ고 학생선수 680명 폭력 피해
남학생ㆍ초등학생ㆍ운동부 미소속 선수 피해
기사입력  2020/10/14 [20:12]   허종학 기자

 교육부가 초ㆍ중ㆍ고교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폭력 피해 여부를 묻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소 680명(1.2%)이 활동 중 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는 같은 학생선수가 65.1%로 가장 많았지만 체육지도자도 30%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심의에 부치는 한편 가해 지도자와 교사는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징계조치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가 폭력피해를 당하다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체육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지난 7월21일부터 8월 말까지 초중고교 학생선수 5만9천4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5만5천425명(93.3%)가 조사에 참여했으며 폭력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선수는 680명(1.2%)이다. 남학생 응답률이 1.3%로 여학생(1%)보다 높았으며 초등학생(1.8%)이 중ㆍ고등학생(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교 운동부에 속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1.3%)가 학교운동부 소속(1.2%)보다 높았다.

 

폭력 가해자는 519명인데 이 중 학생선수가 338명(65.1%)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지도자가 155명(29.9%), 교사 7명, 기타 일반학생이나 후배 학생선수, 기타 체육지도자가 19명으로 나타났다. 가해 학생선수는 학교폭력전담기구나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기구 조사결과에 따라 조치된다. 가해 체육지도자와 교사의 경우 아동학대 신고와 경찰 조사를 비롯해 신분ㆍ자격상 조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생선수가 폭력을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교는 방문해 2차로 조사했다. 교육부는 폭력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훈련장소 등 주요지점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하는 등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운동부지도자 비위행위 및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적발된 울산지역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비위 행위는 총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비위행위 관련 징계현황을 보면 2018년 해임 1건ㆍ의원면직 1건, 2019년 해임 2건ㆍ정직 1건ㆍ감봉 1건ㆍ경고 1건, 2020년 해임 3건 등이다. 총 10건 가운데 중징계 8건, 경징계 2건 등으로 중징계 비율이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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