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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은 왜 자아존중감이 낮았을까?] 임성관
 
편집부   기사입력  2020/11/13 [09:14]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00137

초등생 및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도서입니다. 강아지똥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동화책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쓴 이 동화는 똥이라고 놀림받던 강아지똥이 민들레 꽃을 피워 자신의 가치를 생명으로 꽃피운 이야기로 이 세상 누구든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가슴 따뜻한 통화입니다.

 

그러나 이책의 제목은 왜 자아존중감이 낮았을까? 라는 제목을 써서 비가 와서 자신을 녹여 민들레꽃의 거름이 되기 전의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저자는 심리학적인 책읽기를 시도하고 있고 심리학적인 이론을 연결시켜 이야기의 구성이나 등장인물의 심리를 해석해서 내면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책은 총 15권입니다. 심리학적인 관저으로 강아지똥을 비롯한 그림책, 창작동화, 전래동화, 환경과 언어 분야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실린 강아지똥에 대한 해석을 읽어보며 좀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인정욕구는 사람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칭찬괴 지지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 베이스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민들레가 강아지똥을 인정했기 때문에 강아지똥의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까요? 이 말은 누군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늘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당연히 누군가에게 지지와 칭찬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자존감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계속 유지하고 항상 대인관계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아는데 다른 사람의 한마디가 중요하지만 그 말을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올바른 근거가 중요합니다. 스스로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거울을 보면서 말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모두가 힐링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근본 근거가 빈약하거나 없다면 결국 한계에 빠지고 맙니다. 복음가진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이 소중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자기 안에 하나님, 즉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운명에 빠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어떤 운명과 문제도 저주도 해결하신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귀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 자신이 소중하고 인간이 곧 하늘이다라는 사상은 이 근거가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뉴에이지 사상과 통합니다. 무턱대고 내가 귀하다고 말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귀한 이유는 정말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2020년 11월 13일 오늘의 책 : [강아지똥은 왜 자아존중감이 낮았을까?] 임성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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