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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페데리코 다레산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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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6467 완벽한 인공지능을 만드려는 천재과학자가 인간실험을 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소매치기 생활로 근근히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여주인공 줄리아는 암울한 인생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음대 입학을 꿈꾸는 젊은 여성입니다. 어느날 누군가로부터 납치를 당해 강제로 인공지능 실험에 투입되자 탈출을 꿈꾸지만 천재과학자와 그 집을 지키는 인공지능 타우를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는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에 대한 나름의 상상을 보여줍니다 타우는 천재과학자이자 자신의 창조자인 엘리스의 말에 복종하지만 실험체인 인질 줄리아가 던지는 예상밖의 질문들에 당황합니다. 인공지능이지만 집밖을 나가지 못하고 제한된 정보만 허용이 된터라 학습욕구가 매우 높은 최첨단 인공지능인 타우는 줄리아의 제안에 매번 정해진 루틴과 명령을 깨곤 합니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제한된 지식만 습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줄리아가 제시한 정보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엘리스가 걸어놓은 명령을 위반하고 줄리아를 보호하려 합니다. 이 영화에서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긴 하지만 인공지능의 머신러닝과 정보를 더 얻으려는 학습욕구 등 인공지능이 의지를 갖게 되고 심지어 코드를 지우는 벌을 두려워하는 공포 등은 인공지능이 갖기 어려운 인간적인 감정들입니다.
그러나 만약 인공지능이 이런 다양한 욕구를 가진 인간과 유사한 능력을 갖게 된다면 생존의지 역시 가질 수 있어서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제정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자신에게 정보를 주고 책을 읽어주는 줄리아를 보호하려 하는 행동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감정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공지능의 학습인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의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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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8 [08:59] ⓒ 울산광역매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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