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우마다 타카아키
 
편집부   기사입력  2020/11/24 [09:15]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894198

스타트업이라는 말은 과거엔 창업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미용실이나 음식점처럼 회전율에 따라 어느 정도 한계가 정해지는 것은 제외하고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루고 세계인의 생활속에 녹아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정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몰 비즈니스와 스타트업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물론 두 사업간에 우열은 존재하지 않지만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가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LINE이나 구글, 스카이스캐너, 에어비앤비,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이에 속합니다. 지금은 공룡과 같은 거대한 기업이 되었지만 이들이 창업을 한지는 불과 2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전통적인 제조업의 강자들이 이런 신생 IT 기반 기업들에 잠식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학생들도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국의 유명대학들도 취업대신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학생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는 직장생활이라는 고용중심의 산업이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스타트업의 노하우 중 특히 창업과 초기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3가지 부분인 아이디어, 전략, 제품에 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과 이미 시작은 했지만 전략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창업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스타트업은 예측이 불가능한 비즈니스세계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한 사업이라고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마인드와 허를 찌르는 전략을 갖춰야 할거 같지만 스타트업을 위한 사고를 체계화한다면 리스크가 큰 스타트업의 단점을 보완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든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의 노력을 통해 큰 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인공지능의 발전은 앞으로 고용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가치를 인정받고 그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출현이 인지적 노동까지 감소시킬 것이며 그로 인해 중간 정도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은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무엇보다 스타트업 창업에 필요한 이니셜 코스트가 낮아진 것은 스타트업을 활성화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창고에서 창업을 해서 수조원에 이르는 기업을 이루는 일들이 매스컴에 보도되고 이들의 성공신화를 따라하는 후속주자들이 일어났고 놀랍게도 PC 한대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만 있으면 언제든지 서비스 게시가 가능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속도로 보급된 스마트폰은 이러한 비즈니스 환경을 훨씬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속화시키는 엑셀러레이터라는 조직은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역설적이라는 말은 이 세계에서 불합리한 것이 곧 합리적이라는 모순된 문장과 통합니다. 언뜻 별볼일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아이디어이며 사람들의 눈에는 미친 것처럼 보이는 아이디어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집을 다른 사람에게 숙소로 빌려주는 서비스에 대해 사람들은 황당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에이비앤비는 평가액 3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나쁜 아이디어라고 비쳐지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실제로도 그렇다고 합니다.

 

기술의 진보는 초기에는 가능성만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를 받다가 실제로 적용해보니 기술의 한계로 막혔다가 나중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거나 서비스의 조건을 개선했을때 빛을 발할때가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서비스가 바로 그렇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급속한 성장이 중요한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항상 질문해야 할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합리한 아이디어가 합리적이다. 작은 시점을 독점하라. 다수의 호감보다 소소를 겨냥한 제품을 만들라. 운을 컨트롤하라 등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내용들을 잘 읽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2020년 11월 24일 오늘의 책 :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우마다 타카아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11/24 [09:1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성안동, 산수유 나무심기 행사 개최 / 정호식 기자
22대 국회를 바라보며 / 박서운 울산과학대 명예교수
가시 / 정성수 시인
덕양산업, 재난취약가구 소화기 지원 / 원주희 기자
'강원전 2골 1도움' 울산 주민규, K리그1 7라운드 MVP / 울산광역매일
가을 연가 / 박여범 시인 시산맥 회원
대둔산과 완산 칠봉 꽃동산 / 하 송 시인
금감원, 어느 금융회사에 검사 정보 흘렸나 / 울산광역매일
울주군, 인공지능 안부콜 서비스 시범운영 / 허종학 기자
황선우·김우민·우상혁·임시현·안세영…金 노리는 스타들 / 울산광역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