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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조 지무쇼
 
편집부   기사입력  2020/12/18 [09:16]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07974

인류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발명품은 그 시대의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술, 바퀴, 최근의 디지털혁명을 주도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는 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발명품에 따라 변화해왔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의 필요에 의해 등장한 것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술, 선박, 바퀴, 문자, 시계, 유리, 철기, 동전과 지폐, 도로, 종이, 커트러리, 나침반, 고무, 총, 로켓, 안경, 해도, 활판인쇄, 망원경, 증기기관, 로봇, 철도, 다이너마이트, 플라스틱, 전화, 비행기, 페니실린, 반도체, 컴퓨터 등 30가지 발명품에 얽힌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발명품들은 워낙 중요한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문화의 흐름을 주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술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맥주의 역사가 7천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와인은 기원전 3천년경에 고급주로 분류되었지만 당시엔 자양강장제 역할을 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연금술을 통해 만들어진 술이 증류주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압생트나 럼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들이 증류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술은 알코올 섭취를 종교적인 측면에서 악으로 취급하면서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배가 만들어지면서 생긴 변화는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습니다. 최근의 발명품으로 비행기는 물론 더 빠르게 세계를 다닐 수 있게 만들었지만 당시 선박의 발명은 세계의 문명을 교류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전쟁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배가 사용되어왔습니다. 선박이 해상에서 변화를 주도했다면 육지에서는 바퀴가 등장해 여행과 운반에 사용되었습니다. 바퀴는 농경에도 사용되었고 건축에도 활용되었습니다.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로 전파되었고 바퀴를 사용하지 않은 문명은 도태되었을지 모른다는 흥미로운 가설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거리 여행을 위해 19세기에 고무타이어가 발명되었고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가 등장하면서 바퀴가 필요없이 코일에 전기를 흐르게 해 가능하게 했지만 속도가 낮을때나 안전한 착지를 위해 바퀴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자의 발명은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인류는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전달받을 수 있었고 후대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기록들은 파피루스, 종이로 남아서 기록보존이 후대로 넘어왔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유실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대인들은 모든 정보가 다 기록보관되어 영상까지 남지만 과연 미래에 그 기록을 판독하는 기술방법이나 디바이스가 남아있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정보를 매우 쉽게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기술의 발전속도를 본다면 과연 미래에도 이 기록들이 지금처럼 보존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사용하고 있는 유리와 시계같은 물건도 인류사에서는 엄청난 발명품이었습니다. 이 물건들은 현대의 최첨단 기술에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속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광섬유 역시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회전원반도 대부분 유리로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발명은 다음 발명으로 이어지고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흐름을 주도해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이 책은 알기쉬운 과학사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물건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요


[출처] 2020년 12월 18일 오늘의 책 : [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조 지무쇼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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