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46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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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I를 초지능 인간이라고 정의하고 AI가 일으킬 변화를 '비욘드 사피엔스'로 규정하고 AI가 불러오는 변화 방식을 deep change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류를 진화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불편합니다. 인류의 뇌기능이나 능력이 과거보다 발전했다고 믿어야 할까요? 먹는 것이 더 좋아졌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니까 신체적인 능력이 증가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증가했고 여러가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과학적 발견을 통해 과거 인류와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더 나아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진화라고 보는 관점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발전과 진화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AI라는 초지능이 나타나면서 우리는 기계문명이 생겨날때보다 훨씬 더 큰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것 역시 변화일뿐 진화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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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디어에서 인공지능의 모습을 두려운 존재로 묘사하는 것과 동시에 최근에는 초지능 인간, 초능력 인간에 대한 내용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AI의 능력은 특정분야에서 이미 인간의 능력을 상회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흐름에 위기감을 느낀 인류가 생각해낸 것이 강화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상상을 계속하다가 만들어진 것이 초능력 인간이겠지요.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주제가 유독 많이 제작되는 것은 우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AI를 초인으로 부르는 이유는 진화의 다음 단계로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3S인 Speed, Study, Strength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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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용할 것인지, AI에 대체될 것인지, 요즘 우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AI관련 이슈들에 민감해져 있습니다. 아직은 내가 그 대상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막상 AI가 도입되어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는 일은 이미 예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I의 발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농업, 물류, 제조업, 금융 등의 각종 산업에 대한 내용을 풀어놓았고 법률이나 전문직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졌던 분야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AI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때마침 터진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소비,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AI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공공행정에 도입한 사례, 국가간 경쟁, 그리고 좀더 나아가 2100년, 각종 사업이나 미래가 AI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부작용과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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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성 방법이 마치 기사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우리나라 AI의 현황을 수치상으로 정확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AI인재유출국에 속한 우리나라는 뒤늦게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만 이미 선진국과는 많은 격차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론사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사실관계에 있어서 매우 구체적입니다. AI와 관련된 종합적인 사실과 전망을 알려고 한다면 이 책이 매우 유용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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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0년 12월 28일 오늘의 책 : [비욘드 사피엔스] 김수형, AI 강국 보고서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