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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유럽] 백원달
 
편집부   기사입력  2020/12/29 [09:05]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15581

유럽에 처음 가는 만화가의 유럽여행기입니다. 익살스러운 만화로 유럽 여행을 처음 가는, 그것도 혼자 가는  사람들이 여행전에 느끼는 극도의 긴장감부터 여행을 가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성인수두에 걸리는 등 웃지못할 코믹한 사연들이 만화로 소개됩니다. 기내식이 맛있다는 둥, 영국 여행을 가즌 동안 기내가 너무 건조해서 코피가 나올것 같았다는 둥 전체 여행기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를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유럽여행에 대해 쓴 이 책이 그나마 해외여행에 대한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입국금지는 물론 그 나라 사람을 보기만해도 움찔하는 영국여행부터 유럽의 다양한 나라를 한국식으로 투어한 내용입니다. 한국인들은 한국인 특유의 감성이 있습니다. 웃겨도 조금 다른 포인트로 웃음을 주는데 매우 감성적입니다. 이 책도 그렇게 한국인 특유의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매우 코믹해서 여행에서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과 경험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다가 후줄근한 옷을 입고 다녔다는가, 달팽이 속살 요리를 먹기도 하고 한밤중에 에펠탑 열쇠고리를 바가지 씌우려는 흑인과 가격협상을 하기도 합니다. 여행은 누구나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여자혼자 유럽 여행을 하는 것은 결코 권할 만한 일이 아니지만 저자의 여행 체험기는 그 짧은 기간동안 저자 스스로 많은 성장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갈 수 없는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사진보다 그림이 많은 것도 이해를 빨리 할 수 있고 감정 전달도 훨씬 더 효과적인것 같았습니다. 여행책은 만화로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네요. 만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만화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출처] 2020년 12월 29일 오늘의 책 :  [나 홀로 유럽] 백원달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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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29 [09:0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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