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행정전안부(행안부) 주관 `2021년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신규 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은 기존의 관 주도의 문제 해결방식에서 탈피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 등이 함께 해결하는 협업형 문제 해결 방식이다.
행안부가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단계적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대구 등 총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울산을 포함한 2개 지역이 신규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민참여 활성화 간담회 개최와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참가, 울산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등 지역문제 해결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의제수렴ㆍ의제실행비, 출범식ㆍ성과공유회 등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다음 달부터 울산시와 시의회, 구ㆍ군, 관내 대학교,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울산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ㆍ오프라인 의견 수렴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실현가능한 의제들을 선정ㆍ구체화하고, 3개월간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오는 9월 중 울산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출범식을 갖고 실험 결과 발표와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기관,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울산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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