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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24~26일 방중…중동 정세·北 도발 등 논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21 [17:02]

▲ [뮌헨=AP/뉴시스]미중 정상의 전화회담 이후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블링컨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지난 2월16일 독일 뮌헨에서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미중 정상의 전화회담 이후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시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블링컨 장관이 오는 24~26일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미중이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그대로지만, 10개월 전보다는 양국간 대화가 활발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났고, 이달 1일에는 전화회담을 진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곧바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3~9일 중국을 찾았고, 블링컨 장관이 다시 베이징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시 주석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6월 방중 때도 막판에 시 주석과 면담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펜타닐 등 마약 문제 해결, 역내 및 세계 정세, 미중 관계 관리 등 세가지 논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 방위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장기적으로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대립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중동 정세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중국은 이란과의 외교채널을 유지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

 

또한 북한의 위협적인 수사와 도발 행위에 대한 우려와 해법 역시 논의할 예정이다.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안정 역시 주된 의제인데, 블링컨 장관은 내달 20일 신임 총통 취임식을 기해 도발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는 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외교를 통해 우리 입장과 정책을 전달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며, 국가안보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할 것이다"며 "주된 초점은 결과물보다는 국익을 지키고 오판을 방지할 수 있는 솔직하고 직접적이며 건설적인 대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주 그리고 몇달 내에 추가로 고위급에서 외교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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