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서생농협(조합장 최남식)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2024년 정부협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서생농협이 새롭게 선정되어 올해부터 구인자-구직자 중개업무, 구인-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 일정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서생농협은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 후 현장실습교육 및 기술교육을 통해 인력풀를 구축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생면 특성상 배 과수농가의 인력 수요가 많으며, 타작물 재배 농가 지원도 추진할 한다.
농작업 참여자는 교통비와 숙박비, 간식비, 영농작업반장 활동 수당 등을 중개센터로부터 지원받고, 인건비는 당일 농가에서 지급한다. 농촌 유상일자리 참여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서생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서생농협 최남식 조합장은 “해마다 심해지는 농촌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인력난으로 고통 받는 지역농가를 위해 많은 분들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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