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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라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거나 시험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공부법 관련 책들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긍정 에너지토리파' 공부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직 의사이지 이 공부법을 20년간 사용해왔다며 랜선 공부 멘토로 유명한 분입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600만회에 달하는 그는 1,4,7,14 공부법으로 의사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특별히 공부머리를 타고난 것도 아니고 경제적 지원이 넉넉해서 의사가 된 케이스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의사라고 하면 공부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전문직입니다. 저자는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공부습관을 알려주고 목표가 뚜렷한 공부습관만 잡혀 있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유튜브에 넘치는 것이 공부법입니다. 그러나 공부는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만병통치약이 없듯이 공부에도 왕도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발견해서 적용해봐야 하지만 누군가 고민한 공부법을 참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매번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무너진 공부패턴을 바로잡으라고 말합니다. 사실 공부는 엉덩이가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처럼 방대한 공부량과 함께 끈기가 요구되는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들이나 수능처럼 모든 학생들이 보지만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이 필요한 시험들이 그런 대상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힘을 기르고 노력이 배신당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을 이야기합니다. 목차공부법, 여백 공부법, 단타 공부법, 몰입 공부법, 문제 풀이의 기룰, 인강활용의 기술, 체크의 기술 등등 시험별로, 상황별로 필요한 공부법은 다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간혹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 시험만 보면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별로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아보이는데 시험만 보면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머리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머리가 좋아도 일정 시간을 집중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또한 기억력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특정 문제를 기억해낼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너무 어려워서 과거에 본적이 없거나 응용 능력이 있어야 하는 심화 문제의 경우는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부법 역시 공짜로, 노력없이 이룰 수 있는 공부법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공부법과 스킬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패는 노력이 없이 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노력은 정말 배신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저자는 당연히 'Yes'라고 답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에 공감할 것입니다.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1장은 노력은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수험생, 공시생, 취준생 등 이 땅에서 합격을 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투자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각자는 모두 공부를 해서 시험에 합격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이상하게 실패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패배의식에 빠져 도전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낙심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나는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럴때 노력의 오답노트를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실패를 복기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만 그런 과정이 없이 자신이 한 노력에 대한 억울함을 계속 이야기하며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실패를 돌아볼 용기가 기회를 만든다는 저자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작은 성취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성공을 계속 하면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무엇보다 자기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정확히 알고 솔직하게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는데 창피하다고 물어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또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것은 아침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습관이 있습니다. 저자는 공부습관을 이길 재능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다시 말해 꾸준한 습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1,4,7,14는 복습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공부법입니다. 각 숫자는 공부일자이 거기에 맞춰 1,3,6,13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첫날 공부한 것은 총 3번의 복습기회를 갖게 됩니다. 어제 공부는 오늘 아침에 리마인드하고 오늘 진도를 마친 후에 Day 1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용을 회독하고 나서 문제집을 풀게 되면 기본기에 충실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 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1,4,7,14,30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주문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공부법은 뇌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스마트하게 복습하며 장기기억을 활성화시키고 공부의 효율과 효과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실제로 시험을 준비해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한 저자의 경험이 담긴 노하우들이 가득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자신과 맞지는 않을지 몰라도 복습에 대한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시험용 공부에는 특히 중요합니다. 개념이 필요한 공부를 할때도 매우 중요하겠죠. 이 책의 내용을 참고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공부에 적용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효과적으로 습관을 들이게 되면 나중에는 공부외의 삶의 규모에도 적용해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처] 2025년 1월 8일 오늘의 책 :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이상욱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