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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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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들이 햇빛에 잎을 뒤집고 있었다하늘이 키우는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작나무에게 물었다지금 생 ...
흘레
능소화가 때죽나무 아랫도리를 친친 감았습니다때죽나무가 수줍은 듯 능소화를 밀어내자 능소화는 감은 ...
소
밭을 갈던 소가 갑자기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워워~ 소리를 쳤습니다엉덩이를 주먹으로 쳤습니다소고집을 ...
시한부 삶
시한부 삶을 산다는 것은 작별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작별할 시간이 있다는 것은 아직은 정리할 시간이 ...
낙과
태풍이 김 씨네 과수원을 쑥대밭을 만들었다김 씨의 앙다문 입 한물진 냇둑이 터지듯-으메 조합 빚은 우째 ...
발
더럽다 더럽다 발처럼 더러우랴별에 별것 다 밟았으니 뒤따라오는 발자국마다 냄새다한 시절 길가에 주저 ...
무릎에서
잠들지 마라 내 무릎을 베고 있는 그대여 잠들지 마라먼 길을 돌아 온 그대가 무거운 눈꺼풀을 내려놓으면 ...
사과
리어카에서 젊은이가 사과를 팔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과 사세요 사과 기가 막혀요 사과를 들 ...
라면
쪼그리고 앉아서 먹네 혼자서 먹네일회용 라면을 받쳐 들고 얼굴이 까만 젊은이가 재생타이어 공장 구석에 ...
밥
아내가 쌀 한 부대를 팔아왔습니다쌀을 보니 갑자기 목이 멨습니다한 톨 한 톨은 맑고 투명한 아버지의 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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