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앞두고 울산 남구갑지역 시ㆍ구의원들의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이채익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안성일 시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작년 10월 남구 제1선거구 재선거에 무소속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박용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지만 보수 성향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복당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런 안 의원이 29일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김기현(남구을) 선거사무실 앞에서 가진 유세장에 모습을 보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 의원은 “마음은 새누리당이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헌득 후보가 고교후배 이기 때문에 (선거에) 나설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복당 문제는 (총선) 선거가 끝난 후에 고민 할 것”
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6일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남구갑 지역 시ㆍ구의원 7명이 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상태여서 안 의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구출신인 박영철 시의원과 서경환 중구의원도 같은 당 정갑윤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다.
김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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