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주)은 지난 30일 김현수 공장장과 유진종 총무팀장, 진창섭 노조위원장 등이 덕신초등학교를 찾아 지역동량의 독서학습에 도움을 될 전자도서를 전달했다.

최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기업 및 사회단체들이 아동들의 자기주도 독서활동을 돕기위한 전자도서 등 교육기부가 줄을 이으면서 일선 교육현장에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내 화학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주)(공장장 김현수)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오후 덕신초등학교(교장 김종식)를 찾아 750만원 상당의 전자도서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은 코스모화학의 김현수 공장장을 비롯해 유진종 총무부장, 진창섭 노조위원장이, 덕신초등학교에서는 김종식교장선생님 및 교감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스모화학의 김현수 공장장 "우리지역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데 재미를 붙이고 어려운 친구를 도와가며 즐겁게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유진종 총무팀장은 "사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코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교육기부 또한 우리지역을 위한 많은 공헌활동 중 하나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우리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덕신초 김종식 교장은 "기업들이 지역동량들의 교육에 동참하고 또 장차 나아가 지역 인재들이 성장해 기업들의 성장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며 "최근 기업체들이 지역과 함께 공생하려는 활동을 많이 펼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코스모화학이 전달한 전자도서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연계된 풀스토리 구성으로 읽기는 물론 쓰기와 평가까지도 가능해 아동들의 학업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으며 학교나 가정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코스모 화학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는 그동안 소리없이 꾸준히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김 공장장의 경우 10여년 전 부터 지역의 불우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왔다고 전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지난 해 울산에서 국내 최초로 2차전지 기초소재인 황산코발트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황산코발트 국내 수요의 50% 정도를 공급해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