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어린이들에게 농작물 수확의 즐거움과 자연과 친해지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텃밭상자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개의 텃밭상자를 준비했고, 상추와 고추, 치커리 등의 모종과 함께 신청 학교에 20개씩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텃밭상자는 가로 60㎝, 세로 40㎝ 크기로 마사토(굵은 모래)를 깔고 비료를 넣어 모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특별주문 제작했다.
구는 또 6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가를 초청해 텃밭관리 요령과 작물별 재배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1년 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