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현대홈쇼핑이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 및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부산시내 경로당,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 TV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4월 1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사회복지시설 디지털 TV 기증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인권 현대홈쇼핑대표, 정순경 한국 TV 홈쇼핑협회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디지털 TV 기증식, 기념촬영, 디지털 TV 배송차량에 상차 및 배송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행사를 통해 42인치 디지털 TV 200대를 경로당,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게 된다. 디지털 TV 지원대상 시설은 아날로그 TV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TV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부산시 조규호 방송통신담당관은 “이번에 현대홈쇼핑 후원으로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디지털전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도 디지털 TV를 통해 고품질의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소외계층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