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립구포도서관, 경성대 문헌정보학 등과 손잡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대합실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휴메트로 시민도서교환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번째 시민도서교환전이 열리는 오는 18일에는 교통공사가 행사장을 찾은 용띠생 시민 300명에게 구포도서관과 영광도서가 제공하는 신간도서를 1권씩을 나눠주고, 도서교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책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도서교환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신간도서 500여 권은 산지니.세종출판사, 영광도서.대우서점 등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출판사와 서점의 도움으로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교환을 원하는 책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으면 1대 1로 책을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전집류, 수험서, 교과서, 참고서, 잡지 등은 교환할 수 없다.
 
행사진행을 위해 구포도서관과 경성대학교도 힘을 보탠다. 구포도서관 직원과 경성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행사진행을 맡고, 구포도서관 측은 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