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0년 이래 최초로 강력, 지능, 마약, 사이버, 과학수사 등 5개분야 14개 세부과정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개인자격 인증에 관한 국제표준 심사결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수사관이 탄생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과 경제팀 김재형 경장(30)이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제1회 전문수사관 자격인증 시험에 합격했다. 수사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사경력 5년이상과 수사전문화과정 교육을 이수한 경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인증 시험에는 전국 92명의 합격자 가운데 경북경찰청에서는 김 경장이 지능범죄수사분야에서 유일하게 합격했다. 김 경장은 "합리적인 수사구조개혁을 위해 수사분야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응시하게 됐다"며 "'남을 배려하며 살자' 라는 좌우명으로 앞으로 더욱 민원인의 입장에서 신뢰받는 조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지난 2000년 조사요원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 경주서 수사과 경제팀에서 근무하면서 평소 업무처리면에서는 수사기법, 판례 등을 꼼꼼하게 연구하면서 민원인들에게 공정하고 친절한 배테랑 조사관으로 평을 받고 있다. /경주=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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