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수정역 대합실에 각각 34㎡, 36㎡ 규모의 북카페를 조성,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수정역에서, 오후 2시 온천장역에서 각각 개소식이 열렸으며, 행사에는 교통공사 사장,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철형 부산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이병석 부산시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북카페는 신간 도서 800여 권을 비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향후 북카페는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온천장?수정역 북카페는 교통공사, 부산시, 부산문화재단간 협력과 롯데백화점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교통공사는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롯데백화점은 설치비를 지원하고, 부산문화재단은 향후 북카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