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매출 36%…스포츠관련 20% 신장
주 5일제가 활성화 되면서 유통업계의 소비 트랜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 5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7월부터 석 달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레저. 스포츠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신장한 반면 비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작년 대비 5%정도 감소해 주 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의 요일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주말과 주일 이틀간의 매출이 전체매출의 36%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3%정도 증가한 38.6%를 차지했고, 금요일 매출이 1.7%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 5일제 시행 후 쇼핑 고객들의 주말 집중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지역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7월 직장인을 위한 토요일 강좌를 6개정도 신설한 결과 수강생이 10%정도 증가했고, 토요일을 이용한 테마여행의 신청인원도 대폭 늘어나는 등 주 5일 근무제에 맞춘 영업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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