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5개 구.군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울주군 지역에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심신단련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편입토지 보상을 비롯 총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삼남면 교동리 중평마을 일대 1천200여평의 부지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행중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될 울주군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을 비롯해 소규모 도서관, 회의장 및 공연장, 청소년게임장, 음악감상실, 멀티미디어실 등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를위해 울주군은 오는 11월 기본설계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께 공사를 착공, 연말께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당초 지난 2003년부터 이 일대에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편입토지 보상이 지연되는 바람에 사업시행이 크게 늦어져오다 이번에 토지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서부지역의 경우 도심과 원거리에 있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번 청소년수련관이 완료되면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문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인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