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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中企대출 자린고비
여신비율 28.39%그쳐...보수적 자산운용
 
  기사입력  2005/09/13 [10:07]


시중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줄이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은 늘리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은행권 평균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무조건 중소기업 대출을 줄일 게 아니라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대출규모에서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방은행이 57.73%인 반면 시중은행은 28.39%에 불과했다.

지방은행은 2003년 말 56.68%에서 작년 말 57.56%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에도 소폭이지만 계속 중소기업대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은 2003년말 30.34%에서 작년 말 29.31%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에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방은행과는 반대 행보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은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건전성 차원에서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6월말 현재 1.56%로 은행권 전체의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인 1.93%에 비해 크게 낮다.

시중은행의 6월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2.45%로 높다.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도 지방은행은 1.58%로 은행권 평균인 2.00%에 못미치는 반면 시중은행은 2.41%로 높다.

이런 결과는 부실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중소기업대출을 꺼리고 있는 시중은행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경우 고객인 중소기업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출채권의 부실도 줄일 수 있다"면서 "시중은행들도 무조건 중소기업대출을 줄이려고 하는 보수적인 자산운용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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