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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ㆍ과자 봉지도 분리배출 돼요
설문조사 절반이상 몰라서 쓰레기로 버려
 
  기사입력  2005/09/13 [10:25]



과자ㆍ라면 봉지 등 필름류 포장재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른 분리배출 대상임을 모르는 서울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단체 자원순환사회연대 홍순열 정책팀장은 12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필름류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서울시민 518명을 대상으로 필름류 포장재 분리배출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유효 응답자의 43.5%만이 필름류 포장재가 EPR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56.5%는 모른다고 답했다.

필름류 포장재가 분리배출 대상임을 안다는 응답은 지난해 36.9%에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이를 모르고 있는 것.

또 전체 응답자의 38.7%가 필름류 포장재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한다고 답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으며 필름류 포장재만 따로 배출한다는 응답은 25.7%, 캔, 종이 등 다른 재활용품과 혼합 배출한다는 응답이 24.7%를 기록했다.

필름류 포장재 폐기물을 분리배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38%의 시민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유효응답자의 49.7%가 '분리배출제도 자체를 몰라서'라고 답해,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부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팀장은 "필름류 포장재를 분리배출에 대한 인지도도 다른 품목에 비해 떨어지고, 지자체의 분리수거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껏 분리배출해 놓아도 수거해 가지 않는다는 제보가 많다"고 지적했다.

EPR은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해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재활용에 드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다.

과자ㆍ라면 등 음식료와 세제류, 화장품, 의약품, 제조수입업, 농수축산물 판매수입업에 사용되는 필름류 포장재는 지난해 1월부터 EPR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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