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범죄 예방과 각종 사건 사고 대처를 위해 2016년까지 도내 전 시군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단속, 재난 및 재해 예방, 시설관리와 학교폭력예방,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이 곳에 경찰관과 전문 관제요원을 24시간 상주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범죄와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 상황발생 시 유관기관이 실시간 합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우선 올해 창원과 양산, 거제, 함양 등 4개 시군에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월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89억원을 들여 도내 전 시군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2016년부터 도내 9500여대의 CCTV에 대한 통합 관리를 추진한다.
경남도 김제홍 정보통계담당관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경찰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 정보 공유와 협조가 가능해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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