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소재한 현대위아가 올 상반기 3조33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7억원, 당기순이익은 185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61.7%나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자동차부품 2조4920억원, 기계 8450억원 등이었다.
분기별로는 2분기 매출액이 1조6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1321억원과 945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5%와 55.3% 증가했다.
현대위아측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지속됐지만 공작기계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프로젝트성 수주 물량이 증가했다"며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위아측은 "전 직원들이 함께 벌이고 있는 원가절감 캠페인과 생산성 향상 노력이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화합의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주력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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