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3일 실시되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울산지역에서는 모두 1만2천47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37개 고등학교와 시교육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마감결과 전년도 1만2천367명보다 111명이 증가한 1만2천47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에 수능시험 지원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영역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의 재도전이 많은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선택영역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전체 수험생의 99%가 언어·외국어·탐구영역을 선택했고, 수리영역은 88.6%,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38.6%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탐구영역 가운데 사·탐영역에 전체 지원자의 58.8%인 7천335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가장 높았고, 과·탐영역 4천900명(39.3%), 직·탐영역 200명(1.6%)이 응시했다.
지원자를 자격별로 보면 재학생이 9천758명(80%), 졸업생 2천514명(20.1%), 검정고시 및 기타 206명(1.7%) 등이었으며, 남자가 6천738명(54%), 여자 5천740명(46%)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22일 오후 2시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는 출신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시교육청에서 각각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을 갖고 수험생 유의사항과 수험표를 교부받는다. 성적은 12월 19일 개별 통지된다. /정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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