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옥교동 구시가지내 중앙시장 건물에 대한 3차 경매가 또다시 유찰됐다.
15일 울산지법과 중구청에 따르면 신한라종합건설이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6천여㎡ 규모의 중앙시장 건물에 대해 신청한 3차 경매가 응찰자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3차 경매의 최저 매각가격은 165억여원으로 지난 7월7일 첫 경매 당시 258억여원이었던 것이 두차례 유찰로 93억원이나 떨어졌다.
중앙시장은 다음달 13일 132억여원의 최저 매각가격으로 4차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한편 중앙시장은 신한라종합건설이 시장 상인 부담금 67억원 등 총 158억원을 들여 2003년 재건축을 마쳤지만 분양이 저조,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건축비 회수를 위해 지난해 11월 울산지법에 경매를 신청했다./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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