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1회 울산남구 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남구만이 가지는 고유한 무형자산인 ‘울산남구문학회’를 통한 지역예술 발전과 남구 문학 고유 정신의 계승-발전으로 더욱 발전된 문화남구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함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2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신화예술인촌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3일부터 6일간 지역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는 제3회 지붕없는 미술관 전시회가 마을미술관에서 개최되고, 문화주간 기간 동안 계속해서 시화전이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된 작품들은 이후 남구 관내 버스승강장 50개소에 게첨되어 남구민들에게 더욱 알찬 볼거리 제공은 물론 문화남구로서의 긍지도 갖게 할 것이다.
 
 또한, 13일에는 제11회 한마음 미술 공모전 시상식과 입선작 282점 및 초대작가의 작품 50여점에 대한 전시회가 열려 그 동안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미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어, 14일에는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신화예술인촌 어린이 사생대회가 펼쳐지고 하루 뒷날 15일에는 남구 문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울산남구 백일장이 열린다.

 17일 오후 4시부터는 동국대학교 국문학 교수를 역임한 김선학 교수와 손택수씨의 초청강연회가 열리고 18일에는 문화예술발전의 현황과 과제를 되짚어 보고 발전방향을 논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남구 문화의 현 주소를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골목음악회와 숲속음악회를 개최하여, 볼거리에 이어 들을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콘서트도 열어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인 만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남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두겸 남구청장은 “우리 구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산과 정서를 계승?발전시키고, 문화 남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1회 울산남구문화주간’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구의 문화적 수준이 향상되고 다양한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