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내달 2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19일 울산과 부산시에 따르면 'APEC 회원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잔치'는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가 APEC 회원국간의 우호증진과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잔치'에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행사 당일 휴무 처리에 따라 모두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YMCA 그린닥터스 소속 전문의 100여명이 참가해 일반진료는 물론 한방과 치과진료를 해주고,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노동자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무료로 치료해줄 계획이다.
또 APEC 회원국별로 1팀씩 신청을 받아 한국의 가요를 부르는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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