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참여좋은예산네트워크(이하 좋은예산넷)는 14일 대학등록금 지원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15개 항목을 2013년 울산시 예산편성에 우선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울산지역 15개 노동시민제정당사회단체로 구성된 좋은예산넷은 지난 6월부터 울산시민 5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투표를 통해 15개(또는 20개) 항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순위는 ▲대학등록금 지원(반값등록금)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 무기계약직 전환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경전철(지하철) 도입 ▲시립의료원 설립 ▲공공사회서비스일자리 확대 ▲실업자, 비정규직, 영세노동자를 위한 공공보육시설 확충 ▲교사수 충원 및 학교 비정규교직원 정규직화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예산 ▲등하굣길 안전확보(교통, 치안 등) ▲국도 7호선 경주-농소구간 확장 ▲도심내 주차장 시설확대 ▲마을(작은)도서관 설립 및 운영지원 ▲노인틀니 지원사업 ▲장애인 이동편의 예산(장애인 콜택시 등)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위한 보호예산 ▲시립대학교 설립 ▲대기환경 개선 ▲버스노선 확대 및 배차간격 축소 순이다.
좋은예산넷은 "2013년 당초예산이 공개되면 위 조사를 기준으로 지난해와의 예산비교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가 적정하게 반영되었는지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민들의 예산편성요구에서 상위 20개 항목 중 복지분야가 9개로 가장 많았고 도시교통분야 4개, 일자리 3개, 교육 2개, 보건의료분야와 환경분야가 각각 1개씩이었다.
특히 보편적 복지분야인 반값등록금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가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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