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역내 저소득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
19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조사대상은 본인 또는 친족 등 관계인이 급여를 직접 신청하거나 이웃주민, 통·반장 등으로부터 보호가 의뢰된 저소득계층이다.
또 보장기관이 관계기관 및 관련자료를 이용해 자체 발굴하거나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전기·수도·가스공급업체를 통해 발굴한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에 부합될 경우에는 즉시 수급자로 선정하고, 급여결정 전이라도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의 직권에 의해 긴급 생계급여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의료급여·자활사업 참여 등 부분급여 지원과 경로연금·보육료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제 양극화 등으로 인한 빈곤문제가 사회적 관심 사항이 되고 있고 생활고로 인한 예기치 못한 불행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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