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고 류기혁씨 사망관련 대책위가 '투쟁기획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 류기혁 동지 사망 및 비정규직 노동탄압과 불법파견 대책위'는 오는 22일 오후 3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소회의실에서 '투쟁기획단 회의'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 투쟁기획단은 민주노총 중앙 및 울산본부, 금속연맹 중앙과 울산본부, 현대자동차 노조, 그리고 현대차비정규노조 등 4주체로 이뤄졌다.
투쟁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고 류씨와 같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살' 재발을 위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정부에 대한 투쟁방침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대책위는 '투쟁기획단 회의'에 이어 오후 7시 현대자동차 정문에서 '고 류기혁동지 추모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지난 14일에 이은 두번째로 비정규직노조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노조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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