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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고급 아동복 매출 급증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2/09/20 [11:23]
실속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비싸고 고급스러울수록 수요가 몰리는 상품도 있다. 바로 '아동복'이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의 아동복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겉으로 보면 아동복 시장 역시 불황의 여파를 받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불황의 소비패턴과는 다른 현상이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국내 아동복 브랜드는 같은 기간 11.4%나 매출이 감소한 반면, 해외 라이센스 및 직수입 등 고급 브랜드의 매출은 무려 13.1%나 늘었다.
 
구매고객 수의 경우도 국내 브랜드는 지난해 보다 14%나 줄어든 반면, 가격이 높은 수입 브랜드는 10%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내 아이는 최고'라는 '골드키즈' 트렌드와 함께 최근 '내 아이는 또 다른 나'라는 '미니미'(Mini-Me) 열풍의 확산이 가장 큰 요인으로 롯데 측은 꼽았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입는 커플룩의 유행으로 패밀리 브랜드 아동복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이런 추세 속에 부산 롯데 4개점은 추석을 맞아 추석빔을 준비하려는 부모를 위해 오는 21~29일까지 '추석맞이 아동복 페스티벌'을 연다.
 
우선 요즘 아동복 시장의 대세인 '패밀리 브랜드' 특집전을 4개점에서 나눠 진행한다. 부산본점에서는 타미힐피거칠드런.리바이스키즈가, 동래점에서는 닥스키즈.휠라키즈.베네통키즈 등이 참여해 가을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센텀시티점에서는 나이키키즈.게스키즈가, 광복점에서는 MLB키즈 등이 참여해 가을 이월상품을 역시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블루독, 알로봇, 밍크뮤, 블루독베이비 등을 거느린 국내 최대 아동유아복 업체인 서양네트웍스가 부산 4개점에서 동시에 대규모 종합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14억 원에 상당의 T셔츠, 바지, 점퍼 등 가을 인기품목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불황에도 아동복 시장은 소비패턴의 역전현상이 뚜렷하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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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0 [11: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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