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지난달 말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둔치 일원에 저온에 따른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해 코스모스를 걷어내고 유채와 밀을 파종했다고 1일 밝혔다.
태화강둔치 일원 초화단지는 26,283㎡(≒8000평) 규모로, 내년 봄에 개화할 유채단지를 비롯해 지력 향상을 위한 밀단지도 조성해 경관향상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태화강둔치 초화단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 다양한 초화를 식재할 계획에 있다”며, “태화강을 찾는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밀 10kg짜리 300포대를 울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증, 남구 지역 종합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 총 178곳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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