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융중심지 위상을 높이고 탄소배출권 거래소 지정 선점을 위한 ‘2012 부산국제탄소금융포럼’이 1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탄소관련 전문가들이 ‘국내 탄소금융시장의 안착과 글로벌 연계방안’을 주제로 탄소금융 정책동향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활성화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은 오전9시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국회정무위원장의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유복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의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토론 등이 오후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세션1’에서는 남광희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대응국장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관한 특별 주제발표를 한다.
 
‘세션2’에서는 ‘신흥 및 선진 탄소시장의 동향’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시장, 중국의 탄소금융시장과 제도에 대해 폴 소피 에코시큐리티스 사업국장, 젤리나 심자노빅 포인트 카본 이머징 마켓 최고책임자, 제프 후앙 ICE 중국담당국장 등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국내 탄소금융의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장과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별로는 조성렬 금융중심지정책연구소장, 최경식 신라대 교수, 김지석 영국대사관 기후변화담당관, 김원대 한국거래소 상무, 손판도 동아대 교수, 전대성 IBK 기업은행 부장 등이 탄소금융시장의 발전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려면 미리 부산국제금융도시홈페이지(www.bifc.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