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은 중국에서 반입된 컨테이너화물에서 나이키, 푸마 등 유명상표를 위조한 운동화 6천7백 켤레, 시가 7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이 컨테이너 화물은 이달초 중국에서 울산항 6부두로 반입된 것으로, 컨테이너 X-레이 검색기 등 과학 장비를 동원, 값싼 중국산 신발에 나이키와 푸마 등 유명 외국상표를 부착한 신발들을 적발했다. 울산세관은 앞으로 가짜 상품의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입화물에 대한 정보 분석 활동을 강화하고, 우범지역으로부터 반입되는 컨테이너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인식기자 사진설명= 28일 울산세관 나두영 반장(오른쪽)이 중국산 신발 수입을 위장해 밀반입한 나이키 등 유명상표를 위조한 가짜 운동화의 적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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