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김정태 의원(행정자치부위원장)은 10일 동절기 일일 근무일을 맞아 의회를 방문한 수암동 자율방재단(단장 손일현) 일행들과  재난재해 활동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정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수암동 인근의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수암동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이에 자율방재단장은 “관내 소규모 이면도로 등에 대해서는 자율방재단과 동 자생단체 및 지역주민이 함께 제설작업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다만, 남구 수암동 대로변(한라훼미리~동서오거리)에 대해서는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설차량을 투입해 줄 것과 폭설 등 일기예보 시에는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물량과 삽, 빗자루, 1회용 우의 등 제설장비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정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21일 시의회에서 울산광역시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향후 시연합회와 협의하여 방재단원들의 열악한 복장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청에서도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책임에 관한 조례(제정 2007. 2. 26)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건축물 관리자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동참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도 강구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아울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각종 자연 재난재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방재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