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들이 최근 들이닥친 전쟁위기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울산청년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7일까지 1주일간 청년평화선언 참가자 150여 명을 모집한 뒤, 울산청년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청년회는 먼저 한반도는 심각한 전쟁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핵항공모함을 포함한 키리졸브 합동군사훈련을 했고, 전략폭격기 B-2에 이어 전투기 F-22 등 미국의 첨단 무기들이 연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은 정전협정의 백지화, 남북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를 선언했고 개성공단 폐쇄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회는 "올해는 정전협정이 맺어진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현재 상황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정전협정이 지속하면서 북한과 미국, 남한과 북한 사이의 적대 관계의 산물"이라며 "한반도 정전체제가 지속되는 한 군사적 위협과 대립, 공포의 악순환은 계속될 뿐이며, 이러한 폭력과 대항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화를 통해 전쟁위기를 없애고 신뢰조성과 화해형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찾는 한반도 평화구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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