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남도가 해당공무원의 사기진작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18개 시군에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건의사항 제출'이라는 공문을 보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개선할 점 등을 접수했다.
도는 제기된 건의사항들을 분석한 뒤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개선사항으로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인력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관련 업무 처리 간소화와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한 CCTV 확충, 수당 증액 등에 대한 요구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군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받고 있는데 최근들어 자신의 신변에 불안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복지직의 경우 여직원이 많고 현장에서 불만이 많은 민원인을 직접 대면해야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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