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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북구 재선거 2주 앞으로...지역정가 초반판세
한-민노 양강구도속 열린우리 추격
 
  기사입력  2005/10/10 [09:27]

10.26 국회의원 재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섰다. 여야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을 나흘 앞두고 향후 정국 향배와 밀접한 이번 선거의 필승을 위한 막바지 전략 가다듬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4.30 재ㆍ보선에서 전패한 열린우리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1석이라도 확보할지, 한나라당이 '재.보선 불패신화'를 재현해 '박풍'을 이어갈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울산 북구지역 선거의 여야의 초반 판세는 민노당과 한나라당의 양강구도 속에 열린우리당의 추격전 모양새다.

지역 유권자의 70% 가량이 현대차 및 협력업체 근로자와 가족인데다 현대차가 민주노동당의 기반인 민주노총 핵심 사업장이어서 민노당의 강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울산 북구는 한나라당과 민노당의 양강 대결 구도 속에 우리당이 추격하는 양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일단 윤두환 후보가 민노당 예비후보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최근 지역의 당 지지율은 오히려 민노당을 앞선다는 자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또 윤 후보가 지난해 총선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인지도면에서는 앞선다고 보고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번 선거를 실질적으로 지휘하게 될 최병국 시당위원장은 “한나라당의 텃밭인 울산시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는데 이어 지난 4년간의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를 치러겠다”고 말했다.

반면 '실지회복'에 나선 민노당은 정창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두 명이 경선을 벌이며 아직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누가 나와도 현대차 근로자 및 가족들의 지원과 조승수 전 의원 의원직 상실에 따른 동정표를 바탕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박재택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공천키로 결정한 가운데 울산국립대, 혁신도시 유치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한 표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박 전 행정부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울산 북구를 대한민국 자동차 특구’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밝히고 이와 관련 정몽구 현대사장을 만나 협상을 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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