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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정국현안 해법 내놓을까
 
  기사입력  2005/10/10 [10:28]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과 한나라당 강재섭원내대표는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정기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과 해법을 밝힐 예정이다.

여야는 일단 이번 대표연설의 성적표가 10.26 재선거를 앞둔 당의 사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국민의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선정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 문희상 의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갖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타결된 6자회담의 의미를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문 의장은 6자회담 타결이 참여정부가 일관된 평화번영정책 노선을 견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고,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동북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문 의장은 특히 6자회담 타결이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 경제회생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소개하고, 공동성명의 원만한 이행을 위해 대북 에너지 지원 및 북미.북일간 관계정상화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또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도 경기회복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문 의장은 이어 사회 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하는 한편 정부의 8.31 부동산 후속대책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 강재섭원내대표는 취임후 처음 갖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정 전반에 걸친 현 정권의 실정을 지적하고, 큰 틀에서 바람직한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내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고, 국정 운영이 "과거에서 미래로, 분열에서 통합으로, 정치에서 경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이 잇따라 제기해 온 연정론에 대해서는 국정 운영의 키를 정치에서 경제로 돌린다면 한나라당은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국민을 살리는 진정한 대연정이라고 역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내대표는 또 기존의 정치 논리를 중심에 둔 통일관과 관점을 달리해, '경제를 중심으로 한 통일' 논의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내대표는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남북간 경제 교류를 기초로 경제적 통일을 이룬 뒤 단계적으로 통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 구체적 방안으로 경제특구 및 통일특구의 활성화를 예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율=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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