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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북구 재선 후보 정갑득 확정
14표차 정창윤 시당위원장 눌러
 
  기사입력  2005/10/11 [09:18]

10.26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노동당 북구지역 경선에서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14표차로 정창윤 시당위원장에 신승,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인터넷과 집접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민노당 북구 경선에서 정후보는 총 당권자 983명 중 453표(50.78%)를 얻어 439표(44.70%)를 얻은 정 위원장을 14표차로 제치고 북구 재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당권자의 91.34%인 89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당내 경선은 양후보간 근소한 득표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개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여 개표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당초 현장조직의 표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으나 결과에서 표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선에서 승리해 민노당의 북구 재선 대표주자로 뽑힌 정갑득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는 조승수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의 부당함에 대한 북구민들의 심판을 받으라는 당원들의 명령으로 알고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표차로 석패한 정창윤 후보는 "당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다시 시당위원장으로 돌아가 정갑득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선 경쟁보다 더 어렵다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정갑득 후보는 11일 오후 2시 시의회 기자실에서 재선거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회견에는 민노당 시당 임원진과 각 지역위원장, 소속 시의원, 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거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시당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10.26 재선거 공천후보를 확정했으며, 울산 북구에 대해서는 후보를 낼 것인가를 놓고 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박재택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주요 정당의 이번 북구 재선거 후보로 한나라당 윤두환, 열린우리당 박재택, 민노당 000 후보 구도가 확정됐으며, 이들은 11일과 12일 선관위 후보등록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열전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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