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 및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26명의 조사요원을 투입, 총 3782개소에 대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점자블록,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항목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일반음식점(300㎡ 이상), 공연장(300㎡ 이상), 병원, 학교, 도서관(1,000㎡ 이상), 노유자 시설, 수련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이는 한편, 편의시설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편의시설 설치 조사인 만큼 조사원이 방문할 때에는 시설 안내 등 시설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08년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 편의시설 설치율은 82.7%(전국 평균 77.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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