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시(新潟市) '니가타수변회'(대표 오쿠마 타카시)가 26일(2박 3일)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호도시 간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가 민간환경단체(태화강보전회 등)를 니가타시에 보내 교류회를 갖고 양도시 교차방문 합의에 따른 것.
나가타수변회 일행(12명)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박맹우 시장에게 니가타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환담을 나눈다.
24일 태화강보전회,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가 푸른울산21환경위 사무국에 마련한 환경교류회에서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방문 기간 중 태화강대공원, 대왕암, 슬도, 주전몽돌해변, 대곡박물관, 반구대암각화, 굴화하수처리장, 성암소각장, 현대자동차 등 주요 문화관광지와 환경기초 및 산업시설도 둘러본다.
양도시는 2006년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처용문화제에 니가타 전통 공연단을 파견해 시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니가타시는 강이 발달한 도시로 람사협약에 등록된 습지와 운하 발달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음식과 꽃의 정령시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