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중단된 현대자동차의 주말특근이 부분 재개될 전망이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완성차 공장의 특근이 중단된 가운데 울산 2공장(베라크루즈, 산타페, i40, 아반떼)과 5공장(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투산ix)이 특근 재개를 결정했다.
특근은 생산 공장별로 공장 대표(회사)와 각 대의원(노조)이 결정하는 사항이다.
울산 3공장(아반떼, i30), 4공장(맥스크루즈, 그랜저, 스타렉스, 포터)은 23일 노사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울산 1공장(엑센트, 벨로스터)은 이번 주도 특근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주공장(버스와 트럭)은 지난 11일부터 버스 라인의 특근이 재개된 상태다. 트럭 라인 생산재개가 협의 중이다.
아산공장(그랜저, 소나타)은 현재 미정으로, 계속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6일 특근재개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노조 내부 갈등 탓에 합의내용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까지 현대차는 노조의 특근 거부로 7만9000여대를 차를 생산하지 못해 1조6000여억원의 생산손실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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