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을 기록해 4월보다 2포인트(p) 상승하는 등 지난해 12월 이후 점진적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 376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응답한 318가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주요지수를 합성해 작성된다.
 
경기전망CSI는 5월에 98로 4월의 90에 비해 큰 폭 상승했고 같은기간 중 현재생활형편CSI(87→88), 소비지출전망CSI(105→107) 및 현재경기판단CSI(73→76)도 각각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87→88) 및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97→98) 모두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CSI(99→99)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5→107)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은 교육비(103→101), 교통·통신비(110→108) 등이 하락한 반면 교양·오락·문화비(84→87) 및 여행비(82→8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73→76)도 전월보다 3p 상승했고 6개월 후의 경기전망CSI (90→98)는 전월보다 8p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95→92)는 전월대비 3p, 금리수준전망CSI(87→83)는 4p 각각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83→84)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6개월 후 가계저축전망CSI(92→89)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6→103)은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6개월 후 가계부채전망CSI(101→99)도 전월보다 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1년 후 물가수준전망CSI(136→135)는 전월보다 1p 하락했지만 기준치(100)를 계속 웃돌고 있다.
 
주택가격전망CSI(107→110)는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6→117)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6월 후 가계수입전망CSI(99→99)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소비지출전망CSI(105→107)는 전월대비 2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전망은 교육비(103→101), 교통·통신비(110→108) 등이 하락했으나 교양·오락·문화비(84→87) 및 여행비(82→8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