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오후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10년간의 산고 끝에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대타협의 합의안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대타협을 이끌어 내어 주신 박근혜 대통령님과 정홍원 국무총리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반구대암각화를 시급히 건져내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변영섭 문화재청장님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번 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끝없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120만 시민들과 정치권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의 기본입장은 반구대암각화 부근에 물을 완전히 건조시켜 암각화를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기존의 맑은 물도 지키는데 있으므로 카이네틱 댐을 건설하여 우선 암각화부터 물에서 건져 놓고 시간을 가지고 영구적인 보존방안을 논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안은 현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카이네틱 댐의 건설 과정에서나 건설 후의 반구대암각화 안전문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며, 이에 대해서 우리 시는 국무조정실, 문화재청 등과 충분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시는 카이네틱 댐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