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두서면 차리저수지 일원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 |
전체 구간 77.3㎞의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착공 8개월만에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울산 울주군은 두서면 차리저수지 일원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군수, 산악연맹·걷기연맹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준공식장에서 상차리마을 구간까지 준공기념 트레킹도 실시했다.
둘레길은 OK목장식당∼후리마을 삼거리 16.8㎞, 후리마을 삼거리∼농공교 30.9㎞, 농공교∼보림마을 10.3㎞, 보림마을∼중선필회관 10㎞, 중선필회관∼외와마을 9.3㎞ 등 총 77.3㎞에 이른다.
군은 둘레길 조성을 위해 옛길과 숲길 등 기존 길을 정비하고 종합안내판,명소 안내판, 방향표지판 306개를 설치했다.
또 정자,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 63점과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영남알프스 일원에 산재한 문화유적, 자연환경자원, 주거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성인의 생활공간을 연결해 명품 녹색길로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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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우라 주변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됐다"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과 함께 관광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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