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직무대행 나재범)이 대한불교 감로심장회(이사장 도홍)와 함께 지난 22일 오전 10시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경남 사천시·산청군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불교 감로심장회와 경상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산청과 사천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작은 나눔, 큰 생명! 심장병 무료진료행사'는 국내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수술의 권위자인 흉부외과 이상호 교수(경상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흉부외과 이정은 교수, 소아청소년과 우향옥 교수, 소아청소년과 조재영 전공의 등 4명의 소아심장질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아동들의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검진을 통해 심장질환 등 수술이 필요한 아동이 발견되면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집도하며 대한불교 감로심장회에서 수술비를 후원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가족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기 힘든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및 건전한 놀이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가정형태의 시설이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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